안녕하세요, 이슈날씨 원이다입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이웃 나라 일본도 지난 주말부터 산불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일본 서부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 쉽게 진압되지 않으면서 주민 1만여 명이 대피하고 전력 공급이 끊겨 열차 운행이 중단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한국의 영남 산불과 일본 서부 산불의 원인은 동일합니다.

건조와 고온, 강풍.

이 최악의 3박자가 대형산불을 키운 겁니다.

오늘 우리나라의 경우 단비가 내렸지만 그 양이 매우 적어 산불진화에 역부족이었습니다.

따라서 대기의 메마름이 지속하는 가운데 동쪽지방은 건조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겠고요.

전국적으로 바람도 강하게 불어 산불 위험이 계속되겠습니다.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차가운 북서풍이 불면서 다행히 고온은 꺾이겠습니다.

내일 서울 아침 기온 3도, 대구 8도로 오늘보다 기온이 10~15도 안팎 뚝 떨어지겠고요.

한낮에도 서울 12도, 대구 14도로 예년 기온을 다소 밑돌겠습니다.

한편 내일 인천과 충남, 광주와 제주는 황사의 영향으로 오전 한때 공기가 탁할 수 있겠습니다.

내일 내륙은 다시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지만 동해안에는 새벽부터 오후 사이 약한 비나 눈이 조금 내리겠고요.

주말 동안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0도 안팎까지 떨어지며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YTN서울타워 50주년 숏폼 공모전!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