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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유럽연합과 나토

    러 국제송금망 복귀하려면 EU 동의 필요...EU "러시아군 철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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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 부분 휴전 조건으로 요구한 금융 제재 해제를 미국은 선택지에서 배제하지 않는다는 뜻을 내비쳤지만, 사실상 집행권을 쥔 유럽연합이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스콧 베센트 미 재무부 장관은 폭스 뉴스 인터뷰에서 국제결제시스템인 국제은행간통신협회, SWIFT에 러시아가 복귀하는 문제에 대해 "긴 논의가 있을 것"이라며 협상에 앞서 조건을 논의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말했습니다.

    베센트 장관은 그러면서도 모든 것이 테이블 위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러시아 지도부의 다음 행보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SWIFT 본사는 벨기에에 있어 제재 집행권은 미국이 아닌 EU의 소관이며, 러시아 은행의 SWIFT 퇴출은 EU 독자 제재에 포함된 만큼 이를 해제하려면 27개 회원국이 모두 동의해야 합니다.

    EU는 6개월마다 27개국의 동의를 얻어 대러시아 제재를 연장해왔고, SWIFT 배제를 포함한 경제 제재는 연장 시한이 오는 7월 말입니다.

    EU 집행위원회는 현지 시간 27일 정례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이 조건 없이 철수하는 것이 제재 개정·해제의 주요 전제 조건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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