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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 프, 우크라에 군 대표단 파견…러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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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 3대 강국인 프랑스와 영국, 독일이 조만간 우크라이나에 군대표단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군대를 강화하고, 러시아 공격을 억제할 목적입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휴전협상을 통해 미국과 유럽을 분열시키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파리 곽상은 특파원입니다.

<기자>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의지의 연합' 정상회의를 마친 뒤, 프랑스와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군 대표단 파견 계획을 밝혔습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군 대표단이 우크라이나군 강화를 위해 현지에서 군대 형태, 병사 규모, 해상·항공 능력, 장비 문제 등을 논의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구체적 권한은 프랑스와 영국, 양국 참모총장에게 위임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프랑스 대통령 : 프랑스·영국 대표단은 앞으로 며칠 안에 파견돼, 우크라이나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입니다.]

스타머 영국 총리는 독일 군 지도부도 대표단에 함께 할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평화 협정 체결 후 러시아의 침략을 억제할 안전보장군 파견 필요성도 거듭 제안했습니다.

현재로서는 유럽은 대러 제재를 해제할 생각이 없다고도 강조했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종전 협상 과정에서 미국과 유럽을 분열시키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대러 제재 해제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거듭 제기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미국이 러시아에 더 강하게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의지의 연합' 정상회의에는 우크라이나를 비롯해 영국과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폴란드 등 유럽 각국 정상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뤼터 나토 사무총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곽상은 기자 2bwith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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