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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트럼프 자동차 관세 압박에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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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번엔 밤사이 뉴욕증시는 어땠는지, 신영증권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안예은 캐스터 전해주시죠.

◀ 안예은/신영증권 ▶

신영증권입니다.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 0.3% 내렸고, 나스닥 지수도 0.5% 떨어졌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수입되는 모든 외국산 자동차에 25%의 관세를 영구적으로 부과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시장은 이를 관세전쟁이 본격화되는 신호로 해석했습니다.

다만 미국 자동차업체들의 주가는 엇갈렸는데요.

해외로부터 부품 수입 비중이 낮은 전기차업체들은 대체로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테슬라'가 0.3% 상승했고, '리비안'과 '루시드'도 각각 7.6%와 2.7% 올랐습니다.

반면 멕시코에서 생산된 차량을 수입하고 있는 자동차 업체들은 충격을 고스란히 받았는데요.

'제너럴 모터스'와 '포드'는 각각 7.3%와 3.8% 급락했습니다.

한편 관세부과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로,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4.4%대까지 상승했고, 이에 따라 금리상승에 취약한 나스닥 기술주들도 조정을 받았습니다.

'엔비디아'가 2% 하락했고, 'AMD'도 3.2% 떨어졌습니다.

우리시간으로 오늘 밤에는 미국의 2월 '개인 소비지출 물가'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개인 소비지출 물가'는 연준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늠하는 잣대로 활용하는 지표이기 때문에, 미국증시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신영증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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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예은/신영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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