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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식 서울교육감 "독도는 한국땅…日정부, 역사 선동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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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왜곡 교과서, 미래에 대한 심각한 위협"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24일 서울 용산구 용산고등학교에서 열린 '서울 용산고등학교 출신 6·25 참전유공자 304명의 이름이 새겨진 명비 제막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3.2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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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최근 일본에서 검정 심사를 통과한 고등학교 교과서 다수에 독도가 일본 영토로 서술된 데 대해 역사 왜곡을 선동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정 교육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일본 정부는 최근 교과서 검정 조사심의회 총회에서 명백한 허위 사실과 역사 왜곡이 담긴 검정 교과서를 통과시켰다"며 "독도는 명백히 대한민국 영토"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청소년들이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일본 정부가 역사왜곡을 선동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편협한 국수주의를 넘어선 세계시민 교육은 폭력의 역사를 공유하는 동북아시아 국가가 함께 노력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정 교육감은 "일제강점기 위안부와 강제징용 노동자가 겪은 전쟁 범죄 피해는 일본제국의 강제에 의해 발생했다"며 "진실을 부정하고 역사를 왜곡하는 교과서 서술은 동북아시아의 평화로운 미래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평생토록 깊은 상처에 시달린 전쟁 범죄 피해자를 다시 절망에 빠뜨리고, 우정어린 공존의 미래를 준비하는 젊은 세대를 좌절시킨다"고 했다.

정 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은 동북아시아의 미래 세대가 올바르고 균형 잡힌 역사 인식을 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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