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며 13일째 단식 중인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의 농성장을 찾아 대화하고 있다. 2025.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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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28일 “헌법재판소는 대한민국이 더 이상 파국에 빠지지 않도록 신속하게 해야 할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파면 선고를 내려달라고 촉구했다.
14일간 단식 농성을 이어가다 건강 악화로 입원했던 김 전 지사는 이날 퇴원 후 다시 광화문을 찾은 뒤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김 전 지사는 “광화문 광장을 다시 찾아야 하는 현재 상황이 참담하다. 헌재에서 판결을 했어도 진작 했어야 되는 상황인데, 아직까지도 윤 대통령에 대한 파면이 언제 이뤄질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그로 인해 국민 불안은 높아져 가고 밤에 잠을 못 자는 불면은 깊어져 가는 이 상황이 대한민국이 처한 위기의 현실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루속히 ‘윤석열 즉각 파면’이라고 하는 국민의 염원이 헌재에 의해 이뤄지길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김 전 지사는 대형 산불 사태와 관련해서는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께 진심으로 명복을 빌고 부상자분들이 속히 쾌유하기를 바란다”며 “산불이 조속히 진화돼서 더 이상의 인명 피해가 없길 바란다. 저도 회복되는 대로 함께 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이투데이/서이원 기자 (iwonseo96@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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