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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 (수)

기부도 월드클래스…BTS 정국, 산불 피해 지원에 10억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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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정국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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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산불 피해 지원에 10억원을 기부했다.

28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울산·경북·경남 지역의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10억원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정국이 전달한 기부금 중 5억원은 산불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을 위한 긴급 지원과 구호 물품 제공에 사용되고, 나머지 5억원은 산불과 화재 등 재난 현장에서 헌신하는 소방관들을 위한 인식 및 처우 개선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정국은 "지치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모든 분께 조그마한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이번 산불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과 진화 작업에 힘쓰고 계신 모든 분이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을 되찾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국은 지난 2023년 서울대어린이병원에도 기부금 10억원을 전달해 저소득 가정 아이들의 치료비와 통합케어센터 사업 지원에 나선 바 있다.

한편 희망브리지는 현재 산불 피해 지역에 구호키트, 대피소 칸막이, 모포, 생필품, 생수, 식품류 등 44만 점 이상의 구호물자를 지원하고 있으며, 대피소 내 세탁 지원을 포함한 다양한 현장 구호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또한, 현장에 투입된 소방관과 현장진화대원을 위한 식사 지원도 함께 진행 중이다.
#방탄소년단 #기부 #산불 #BTS #정국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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