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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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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진 "올해 신작 게임 6종 출격"...게임명가 향해 다시 뛰는 N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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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정우진 NHN 대표. /사진=NH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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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이 올해 6종의 게임 신작 출시를 통해 게임명가의 명성을 되찾기 위한 행보에 나선다. 루트슈터 장르의 신작 '다키스트 데이즈'를 필두로 다수의 게임을 국내외에 선보이며 다시 한번 도약을 일궈내겠다는 의지다.

정우진 NHN대표는 판교에 위치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에는 웹보드 및 일본 게임의 안정적인 성과를 기반으로, 2분기부터 출시할 신작들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NHN이 준비하고 있는 다키스트 데이즈는 좀비로 인해 황폐해진 '샌드크릭'에서 생존자들이 다양한 커뮤니티 생존자를 만나 성장하는 스토리로 시작된다. 이후 멀티 모드를 통해 일반 좀비부터 거대한 특수 좀비까지 다양한 종류의 좀비와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주요 콘텐츠로는 다른 생존자와 함께 몰아치는 좀비의 공세를 막아내는 방어 중심의 '협동 디펜스 모드'와 최대 32명이 함께 보스를 처치하는 '협동 레이드', 그리고 자유롭게 파밍과 전투, 생존자들과의 PVP를 즐길 수 있는 '분쟁 지역'으로 나뉜다.

이 게임은 최근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파이널 테스트를 마치고 정식 런칭을 앞두고 있다. 다키스트 데이즈를 찜하기(위시리스트)로 설정한 이용자 숫자가 12만명을 돌파했으며, 출시 예정 게임 1위에 오르는 등 글로벌 시장 흥행 분위기도 형성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2분기 중에는 일본 시장을 타겟으로 서브컬처 장르의 모바일 게임 '어비스디아'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초대형 인기 애니메이션 IP '최애의아이'를 활용한 글로벌 쓰리매치 퍼즐게임을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런칭할 계획이다.

페이코 서비스는 지난 해 하반기 티몬 및 위메프 사태로 인하여 대규모 대손상각비를 인식한 이후,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해 선택과 집중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우진 대표는 "수익성이 낮은 일부 서비스를 정리하는 한편, 지난 2월에는 NHN KCP의 구로사옥으로 본점을 이전했다"며 "NHN KCP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NHN커머스는 지난해 중국 사업의 사업 모델을 전면 재검토하며 경영효율화에 집중했다. 그 결과 손익 개선에 집중할 수 있는 새로운 브랜드를 발굴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공공 시장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달성한 17개의 기관 중 10개 기관에서 CSP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자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정우진 대표는 "NHN은 올해 핵심 사업인 게임 및 기술 사업을 중심으로 또 한 번의 도약을 일구어 내고자 한다"며 "주주가치 제고를 통해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NHN은 이날 주총에서 이준호 NHN 회장과 안현식 CFO의 사내이사 재선임을 의결했다. 또 최창기 이정회계법인 회계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등 총 4개의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조성준 기자 csj0306@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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