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섭 산림청장. 연합뉴스TV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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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에서 시작해 4개 시군으로 확산한 경북 산불이 149시간 만에 주불이 잡혔다.
이번 불로 24명이 사망했고 산불영향 구역만 4만 5157㏊에 이르는 등 역대 최악의 피해를 불러온 산불로 기록될 전망이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28일 오후 브리핑에서 “간밤에 내린 비 덕분에 산불 확산 속도가 현저히 줄어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임 청장과의 일문일답.
-경북산불이 149시간 36분 만에 진화됐다.
-왜 이렇게 주불 진화까지 오래 걸렸나
-간밤에 내린 1.5㎜가량의 비가 어느 정도 도움이 됐나
“주불이 진화될 정도로 비가 내리지는 않았다. 하지만 영덕을 제외한 4개 시군은 비의 도움을 받았다. 특히 이날은 기상 여건이 좋았다. 진화 헬기가 처음으로 원활하게 투입될 수 있었고, 불똥이 다른 지역으로 날아가 확산하는 속도도 현저히 줄었다.”
-잔불 정리 작업이 남았다. 앞으로 어떻게 진행되나
-내일 낮에 다시 순간 최대풍속이 초속 20m에 달하는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산불이 재발화할 가능성은
“산불 재발화는 잔불 정리를 얼마나 철저히 하느냐에 따라 달렸다. 만일 재발화하더라도 바로 헬기 등이 투입돼 불길을 끌 수 있도록 시스템이 구축돼있다. 또 경북도와 해당 시군, 관계기관을 중심으로 잔불 정리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이번 산불로 인한 피해 면적은 언제쯤 확정될까?
의성 김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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