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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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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UV랜드 개관 3주년 'K-드론' 선도 지자체로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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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일 기자]
국제뉴스

충남 태안군UV랜드에서 드론 시연 모습(사진/태안군 제공)


(태안=국제뉴스) 백승일 기자 = 충남 태안군이 국내 최대 규모의 드론 전문시설인 '태안군UV랜드' 개관 3주년을 맞아 'K-드론' 선도 지자체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태안군은 2022년 3월 개관한 태안군UV랜드가 지난 3년간 드론 교육, 기업 실증 연구 지원, 각종 대회 및 체험 행사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우수한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여 미래 지역 먹거리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태안군UV랜드는 남면 양잠리 11만 5703㎡ 부지에 조성된 드론 전용 시설로, 무인 조종 멀티센터, 400m 길이의 활주로, 드론 교육장, 국제대회 규격의 드론 레이싱 서킷, 헬리패드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시설을 자랑한다.

태안군은 한서대학교 첨단항공모빌리티센터 및 파블로항공과 협력하여 양질의 콘텐츠 확보에 힘쓰고 있으며, 2022년 4월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드론 전문 교육기관으로 지정받아 공공기관 및 산업체 재직자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438명이 교육에 참여했으며, 태안군민에게는 교육비 35% 할인 혜택을 제공하여 201명의 군민이 혜택을 받았다.

또한, 기업 대상 실증 연구 지원에도 힘써 현재까지 55개 업체 및 기관이 832회 실증에 참여했으며, 누적 참여 인원은 6154명에 달한다. 이들이 태안에 머물며 소비한 금액은 약 1억 5천만 원으로 추산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태안군UV랜드는 드론 레이싱 대회, 드론 축구대회, 공무원 드론 경진대회, 한국로봇항공기 경연대회 등 다양한 드론 관련 행사 개최를 통해 지역 발전에 기여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달에는 한서대학교 첨단항공모빌리티센터 부설 한서첨단무인항공교육원이 한국교통안전공단 주관 '드론 우수 전문교육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태안군은 앞으로 태안군UV랜드를 중심으로 드론 산업의 전문성을 더욱 높이고 다양한 드론 관련 사업을 유치하여 미래 먹거리 육성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또한, 현재 조성 중인 태안 기업도시와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드론 실시간 중계 시스템을 활용하여 해양 쓰레기 및 실종자 탐색, 산불 예방, 건축물 안전 점검 등 드론 활용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드론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산업으로, 그 활용성이 무궁무진하다"며 "태안군이 드론 산업을 선도하는 지자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태안군UV랜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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