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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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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포스트(PC사랑)=방수호 기자] 김리나는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8만여 명에 달하는 인플루언서이다. 뛰어난 미모와 아나운서 경력을 무기로 삼아 육아 및 출산 후 다이어트 등을 주제로 다양한 콘텐츠를 꾸준히 올려서 지금 같은 인기를 얻게 되었다. 이번 기사에서는 PC사랑 2025년 4월호 표지를 장식한 김리나에 대해 알아보겠다.
인플루언서로 활동을 시작한 계기는?
저는 결혼 전 대기업 사내 아나운서로 일했습니다. 결혼하고 출산을 한 이후 직장을 그만두었어요. 조리원에 있을 때 다른 회사에서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었는데 당장 신생아를 키우며 경력을 이어가는 것은 불가능했어요. 그 제안을 거절하고 집에 돌아와 아기를 키우면서 나를 잃어버리는 느낌에 하루하루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냈어요.
내가 당장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가 인스타그램으로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그날부터 하루도 빠지지 않고 실전 육아 꿀팁과 산후 다이어트 내용으로 영상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다양한 업체에서 육아용품 공동 구매와 광고 제안이 들어왔고, 여러 제품을 소개하며 판매까지 이어지다 보니 현재는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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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함과 긍정적인 마음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처음부터 완벽한 콘텐츠를 만들 수는 없어요. 꾸준히 콘텐츠를 제작하다 보면 촬영·편집·기획 능력이 자연스럽게 향상돼 더 좋은 콘텐츠를 만들 수 있어요. 또한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다 보면 조회수 저조·악플·경쟁 심화 등 여러 어려움이 닥칠 수밖에 없어요. 부정적인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해야 팔로워들이 '믿고 볼 수 있는 인플루언서'라는 인식을 가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소개하는 제품의 품질 검증도 중요해요. 저는 최소 3개월 동안 직접 품질을 확인한 제품만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개하고 있어요. 길게는 6개월 이상 품질을 검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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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 문화센터를 다녔을 때 갑자기 같은 반 어머님 세 분이 오시더니 인스타그램 잘 보고 있다며, 신생아 때 많은 도움을 받으셨다고 인사를 건네셨어요. 그때 힘이 많이 됐고 엄마이자 인플루언서로 많이 성장했구나라고 느꼈습니다.
남편도 콘텐츠 기획에 동참하나?
사실 남편이 먼저 인스타그램 활동을 제안했어요. 남편은 옛날에 맨즈헬스라는 잡지의 쿨가이라는 1세대 인플루언서였어요. 잡지 모델이자 다양한 브랜드 행사에도 참여하는 쿨가이로 활동하면서 인플루언서에게는 많은 기회가 생긴다는 것을 알고 있었어요. 또한 본인도 이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어서 저도 함께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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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일상은?
아이를 등원시킨 후부터 업무가 시작돼요. 공구 진행 날이면 콘텐츠 촬영을 해요. 저는 연예인도, 쇼호스트도 아니어서 팔로워 분들이 더 친근하게 느끼는 부분이 있어요. 그래서 제품 설명도 일상에서 더 자연스럽게 녹이려고 노력해요. 중간중간 들어오는 소비자 문의를 즉시 처리하고, 제품 관련 미팅도 수시로 합니다. 촬영 후 편집까지 마치면 댓글과 DM도 확인하면서 팔로워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려고 노력해요.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면서 제가 사람들의 생각, 소비 습관, 트렌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됐어요. 저만의 브랜드를 선보여서 직원도 꾸리고 팀을 만들어 CEO로서 새로운 역량도 펼쳐보고 싶습니다. 또한 제가 이겨낸 경험을 통해 경력 단절로 고민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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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사랑 독자 분들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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