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행동, 야5당, 비상행동 주최
시민들 "尹 즉각 파면해야" 외쳐
29일 서울 종로구 안국역 일대에서 촛불행동의 133차 전국집중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사진=장유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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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가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탄핵을 찬성하는 지지자들이 이날도 거리로 나왔다. 이들은 "윤석열 즉각파면"을 외치며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촉구했다.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행동은 29일 오후 3시부터 지하철 3호선 안국역 일대에서 탄핵 촉구 집회를 개최했다. 주최 측은 이날 집회에 10만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경찰에 신고했다.
광화문 인근에서는 오후 4시부터 야5당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비상시국 대응을 위한 범국민대회가 열린다. 이어 오후 5시부터는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이 경복궁 앞 동십자각에서 적선로터리까지 집회 및 행진을 진행한다. 집회 신고 인원은 10만명이다.
집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인 오후 2시께부터 광화문과 안국역 일대에는 탄핵 찬성 지지자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이날 서울의 기온은 6도, 체감온도는 2도 쌀쌀한 날씨인 만큼 대부분의 참석자는 장시간 야외에 머무를 것을 고려해 두꺼운 옷차림을 갖춰 입은 모습이었다.
특히 참석자들은 이번 집회가 마지막이 되기를 기원했다. 촛불행동 집회에 참석한 한 시민은 "제주도에서 혼자 왔는데, 화요일부터 매일 집회에 참석하고 있다"며 "헌법재판소가 빨리 선고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마지막으로 윤석열을 파면하러 왔다"며 "날씨가 추운데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나와 감사하다"고 전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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