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경북도의 '초대형산불' 피해 대처 상황보고에 따르면 이번 7일간 확산된 산불로 산림 4만4000㏊가 파괴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의도 면적의 151배에 달하는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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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지난 22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해 7일간 경북북동부권 5개 시군을 유린한 '경북초대형산불'로 초토화된 산불 피해 현장. 사진은 영덕지역의 참담한 모습. 2025.03.29 nulcheo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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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주택 3224동이 전소하고 61동이 소실되는 등 주택 3285동(잠정)이 소손됐다.
문화재 25개소가 소실되고 농작물 558ha, 시설하우스 281동, 축사 51동, 농기계 1369대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시간 현재 통신 불가 지역은 6개 시군 31개 지역이며 KT가 긴급복구반 195명을 투입해 복구하고 있다.
또 안동(335가구), 청송(401가구), 영덕(226가구) 등 962가구에 전기공급이 두절됐다.
앞서 산불로 초고압송전선로 7개 구간이 손상됐다가 현재 복구돼 정상 가동되고 주택.건물 등 8487개소에 전력이 손상됐으나 7525개소가 복구됐다.
지난 22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해 7일간 경북북동부권 5개 시군을 유린한 '경북초대형산불'이 28일 진화됐으나 주민 3773명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임시대피소에서 뜬 눈으로 밤을 새우고 있다.[사진=영양군]2025.03.29 nulcheo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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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시군 상하수도 43개 시설이 훼손돼 현재 41개소가 복구되고 청송지역의 2개소는 복구 중이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서산영덕고속도로 북의성IC~영덕IC 68km 구간 양방향 통행이 통제됐다.
산불 피해주민 3773명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지역별 임시대피소에서 뜬 눈으로 밤을 새우며 머물고 있다.
지역별 미귀가 주민은 △안동 1978명 △의성 389명 △청송 647명 △영양 33명 △영덕 726명 등이다.
지난 22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해 7일간 경북북동부권 5개 시군을 유린한 '경북초대형산불'이 28일 진화됐으나 이튿날 새벽 발화지 곳곳에서 불씨가 되살아나 재확산되자 경북소방당국이 의성군 금봉산자연휴양림 정상 9부 능선부근서 불씨제거에 사투를 벌이고 있다.[사진=경북소방본부]2025.03.29 nulcheo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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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29일 오후 6시를 기해 공무원, 진화대원, 경찰, 소방대원 등 3167명과 장비 532대를 투입해 발화지를 중심으로 야간 불씨제거 등 재확산 차단에 총력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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