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명 사망…여의도 면적 166배 피해
이재민 6849명…대피소 114곳 마련
경북 의성 등에서 발생한 산불이 일주일 넘게 이어지면서 역대 최악의 산불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안 보인다. 어떡해 어떡해. 어떡해 이거."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모두 75명으로 늘었습니다.
이중 사망자는 30명입니다.
경북 곳곳에선 149시간 걸려 큰불을 잡았지만, 반나절 만에 또다시 불이 붙었습니다.
산청 산불의 진화율은 99%입니다.
이번 산불의 영향으로 경북과 경남, 울산 울주 등에서 4만8238ha에 달하는 구역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서울 여의도 면적의 166배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권춘근/국립산림과학원 산불연구과 : 급경사지이기 때문에 낙엽 위로 물이 침투하더라도 그냥 흘러내립니다. 내부까지 충분히 침투되지 않습니다.]
이재민 피해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산불로 귀가하지 못하고 있는 이재민은 29일 기준 6849명입니다.
당국은 주말 동안 잔불 진화와 재발화를 방지하는 한편 이재민 긴급구호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화면제공 : 시청자 신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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