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게티이미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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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는 올해부터 4년간 23억원을 투입해 '닥터앤서3.0'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의료AI 혁신 생태계 조성' 사업은 환자가 병원 치료·퇴원 이후 일상에 복귀 후 질병의 경과나 결과를 예측하고 관리하는데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실증을 목표로 한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691억7900만원을 투입해 닥터앤서 1.0과 닥터앤서 2.0 사업을 진행, 환자의 상태 분석, 이상 검출 등 진단보조 및 치료 방안을 제시하는 AI솔루션 개발했었다.
31일부터 공모해 후속 사업으로 추진하는 '닥터앤서3.0' 사업은 AI 기술이 의료기관에서의 치료 보조를 넘어 병원과 가정을 연계한 연속적인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
올해에는 공모를 통해 약 22억원 규모의 1개 과제를 수행할 컨소시엄을 선정한다. 개발되는 AI 솔루션의 안전성과 유효성, 신뢰성을 검증하기 위해 충분한 시간과 검증 절차가 필요한 점을 고려하여 최대 4년 간 지원한다. 이 과정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업을 통해 의료기기로 개발되는 서비스의 인허가를 지원해 신속하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김경만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최근 공급자인 병원 중심에서 수요자인 환자 중심으로 의료서비스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는데 AI를 통해 좀 더 사용자 친화적이고 개인화된 보건의료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의료 분야에 우리 기업이 보유한 디지털 역량을 접목한 혁신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개발하고 국민들이 혁신 기술의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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