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서 숨진 채 발견된 팔레스타인 적신월사(PRCS) 동료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 모인 적신월사 직원이 아이의 얼굴을 바라보고 있다. PRCS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팔레스타인 적신월사(PRCS) 소속의 구조대원 8명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구호업무를 수행하던 중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시작된 후 이스라엘군에 의해 목숨을 잃은 적신월사 소속 직원·자원봉사자는 30명에 달한다.
국제적십자사 · 적신월사 협회 연맹(IFRC)은 PRCS 소속 구조대원이 피살된 채 발견된 데 강한 분노를 표시하며 숨진 8명의 구조대원 이름을 30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이들은 지난 23일 가자지구 남부 라파 부근 알-하샤신 지역에서 실종됐다. 자강 샤파겡 IFRC 사무총장은 구조대가 이스라엘의 가자 공격이 시작될 무렵 구조활동에 나섰다고 했다. 적신월사 마크가 그려진 구급차, 단체 로고가 새겨진 구호 활동복을 입고 있었다고 했다.
30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적신월사(PRCS)가 공개한 사망 구조대원의 얼굴과 이름. PRCS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구급대원 일부는 발견 당시 수갑이 채워진 채 가슴에 총을 맞은 상태였다고 한다. 또 시신들이 깊은 구덩이 한 곳에 암매장된 상태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PRCS는 같은 장소에서 시민군 6명과 유엔 직원 1명의 시신을 함께 찾았다고 밝혔다. PRCS는 “구급대원 8명이 인도주의적 활동을 하던 중 이스라엘 점령군의 표적이 됐다”며 “9번째 구급대원은 아직 실종 상태”라고 전했다.
샤파겡 사무총장은 가자 전투의 모든 참가 군대는 국제 인권법을 준수해야 하며 인도주의 구호 요원들의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형국 기자 situation@kyunghyang.com
▶ 매일 라이브 경향티비, 재밌고 효과빠른 시사 소화제!
▶ 주3일 10분 뉴스 완전 정복! 내 메일함에 점선면 구독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