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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9 (금)

    광주 작년 학폭 청소년 검거 인원, 전년비 18.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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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 도박·성폭력 등 풍속사범 늘어나

    "학교전담경찰관 중심 맞춤형 선도·보호"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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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광주 지역에서 학교폭력을 저지른 청소년의 검거 인원이 지난해 보다 18.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 학교 폭력 검거 인원은 708명으로, 지난 2023년(599명)과 비교해 18.2%늘었다.

    학교폭력 유형으로는 초등학생의 경우 성폭력(52.6%) 비중이 높았다. 중·고등학교와 학교 밖 청소년은 상해·폭행이 약 절반을 차지했다.

    소년범의 경우 지난해 2460명으로, 전년(2838명)보다 13.3% 감소했다. 절도·폭력·마약 범죄는 줄었으나, 성폭력과 도박 등 풍속사범은 늘었다.

    광주경찰청은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전담경찰관(SPO)을 중심으로 맞춤형 청소년 선도·보호에 나선다.

    특히 최근 증가 추세인 청소년 도박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교육청·전문기관도박문제예방치유원과 협업해 실태조사와 맞춤형 선도프로그램을 연계한다.

    학교 폭력과 비행 노출이 쉬운 청소년이 학교 밖 청소년과 중학생인 점을 고려해 아웃리치 활동도 강화한다.

    박성주 광주경찰청장은 "청소년들의 안전하고 평온한 일상을 지켜주기 위해서는 경찰은 물론 학교·부모·지역사회의 끊임없는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ein034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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