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가 31일 미국 애리조나주 월윈드 골프클럽에서 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에 입맞추고 있다./AF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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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는 31일(한국 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총상금 225만달러) 최종일 연장전에서 릴리아 부(미국)를 제압했다.
둘은 똑같이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로 4라운드를 마치고 18번 홀(파4)에서 연장전을 치렀다. 첫 번째 연장전에서 김효주는 1.5m 버디 퍼트를 집어넣었고, 부는 3m 버디 퍼트를 놓쳤다.
지난해 LPGA 투어 대회 출전이 18번에 그쳤고 톱10에 3번만 진입하는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을 간신히 확보했던 김효주는 올해는 시즌 초반부터 우승자 대열에 합류하면서 강호의 면모를 되찾았다.
우승 상금 33만7500달러(5억원)를 받은 김효주는 통산 상금 1000만달러를 돌파하고 액수를 1007만1237달러로 늘렸다.
LPGA 투어에서 통산 상금 1000만 달러를 넘어선 선수는 김효주가 28번째이며 한국 선수로는 박인비, 양희영, 고진영, 김세영, 박세리, 유소연, 최나연, 김인경에 이어 9번째다.
방재혁 기자(rhin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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