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제적 우려 모면…실제 출석 여부는 불투명
아주대학교 정문 |
아주대에 따르면 이 대학 측은 의정 갈등으로 교정을 떠났던 의대생들을 대상으로 이날 오후 4시까지 복학 신청을 받았다.
그 결과 이들 중 질병이나 군 복무 등으로 휴학한 인원을 제외한 의대생 전원이 복학 신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이 대학 의대생들 가운데서 뚜렷한 복귀 움직임이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이들은 최근 내부 논의를 거쳐 이날 단체로 복학 신청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아주대 의대 재학생은 총 400여명이며, 이 중 신입생을 제외한 복학 신청을 마친 인원은 200명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아주대 의대는 의대생들에 대한 대규모 제적 사태를 피하게 됐다.
앞서 아주대 의대 신입생들의 경우 110명 모두 등록은 마쳤으나 실제 수강하는 인원은 거의 없는 상태이다.
이날 복학 신청을 마친 재학생들 또한 향후 실제 수업은 거부하는 방식으로 집단행동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
아주대 의대는 오프라인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추후 의대생들의 출석률 등을 파악하며 대응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아주대 의대 관계자는 "복학한 학생들이 수강 신청과 등록금 납부 등 남은 절차를 거쳐 차질 없이 복귀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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