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2023년 12월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내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불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기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2023.12.12/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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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친윤 핵심 중 핵심이었던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58)이 31일 밤 11시 40분쯤 서울 강동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조사에 나선 경찰이 타살 정황이 없는 것으로 판단한 가운데 장 전 의원을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A 씨 측은 31일 오전 경찰에 사진·호텔 동영상 등 증거자료를 제출했다.
또 1일 기자회견을 통해 사건발생(2015년 11월 18일) 9년여 만에 법적 조치에 나선 이유와 남성 DNA 검출 사실 등을 밝힐 예정이었다.
이런 가운데 미투 변호사 출신인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은 장제원 전 의원이 숨지기 몇 시간 전 SNS를 통해 "죄를 지었으면 반성해야 하고 상응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며 그의 처벌을 요구했다.
이에 김 의원은 "누구든 돈과 권력으로 약자를 괴롭혀서도 범죄를 저질러서도 안 되고 이를 용인하는 사회는 끔찍하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피해자의 억울함이 풀리고 가해자는 상응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여권에서 최초로 장 전 의원에게 죗값을 치를 것을 주문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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