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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수돗물 유충 사태

    수돗물·약수터 등 주변 물 정보 한곳에서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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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부·환경과학원, 국가 통합물관리 정보플랫폼 ‘물모아’ 공개

    9개 물관리 정보시스템 한 곳에서 확인

    헤럴드경제

    국가 통합물관리 정보플랫폼 ‘물모아’ 누리집 화면[환경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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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정부가 수질·홍수·가뭄 등 9개의 물관리 정보시스템을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국가 통합물관리 정보플랫폼을 선보인다.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기관별로 흩어진 9개의 물관리 정보시스템의 통합을 목적으로 구축한 국가 통합물관리 정보플랫폼 ‘물모아 누리집’을 1일부터 공개한다고 밝혔다.

    ‘물모아 누리집’은 수질, 수자원, 하천 등 환경부 소속·산하기관 별로 나눠진 9개의 물관리 정보시스템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도록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본인 주변의 하천 수위, 유량, 수질 등의 물환경 기초정보를 위치공간정보(GIS)에 기반해 한 번에 입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의 물환경정보시스템과 홍수통제소의 국가수자원관리종합정보시스템의 정보(71종)를 내년 상반기까지 제공한 뒤 ‘물모아 누리집’으로 통합하고, 2028년까지 나머지 7개의 물관리 정보시스템도 물모아 누리집에 통합·연계해 최소 278종 이상의 물관리 정보를 연계한 스마트 상황판(대시보드)을 이용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이번 ‘국가 통합물관리정보플랫폼’(물모아)의 물관리 정보를 선별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적응정보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국가 기후위기 적응정보 통합플랫폼’도 2028년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이 플랫폼은 물, 농업, 산림, 생태, 해양·수산 등 부문별 기후위기 적응정보를 한 곳에 모아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일괄로 제공한다.

    김효정 환경부 물이용정책관은 “기후위기로 홍수, 가뭄 등이 빈발해 어느 때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환경분야의 통합적인 정보 제공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통합 물정보 제공을 시작으로 국민들이 일상 생활 속에서 각종 환경분야 정보를 편리하게 이용하고 공무원, 전문가 등도 효율적으로 정책을 결정하는데 참고할 수 있도록 시스템 완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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