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본·대만 등 지표 하락…중국 유일 회복세
지난달 19일 중국 저장성 쯔시에 위치한 지크 공장의 전기차(EV) 생산라인에서 한 직원이 작업을 하고 있다./로이터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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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관세 전쟁 심화와 글로벌 수요 둔화로 인해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주요 국가의 지난 3월 제조업이 대부분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이터 통신이 1일 보도했다.
세계 2위 경제 대국으로 아시아에서 거의 유일하게 회복세를 보인 중국은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에 앞서 수출을 서두르며 제조업이 반등했다는 평가다.
이날 중국 금융정보 제공업체 차이신(財新)이 발표한 차이신 제조업 PMI는 3월 51.2를 기록, 4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기업 구매 담당자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는 PMI 통계는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다.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낮으면 경기 수축 국면을 의미한다.
반면, 일본의 3월 제조업은 지난 1년간 가장 빠른 속도로 위축되며 9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한국 역시 내수 부진으로 인해 제조업 지표 하락 폭이 확대됐다. 대만은 3월 PMI가 49.8로 하락, 전월(51.5)을 밑돌며 위축 국면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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