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넘지 말라고” 심장 뜨겁게 달구는 티저 포스터·예고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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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는 상반기 기대작인 ‘약한영웅 Class 2’?를 오는 25일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약한영웅 Class 2’는 친구를 위해 폭력에 맞섰지만 끝내 지키지 못한 트라우마를 안고 은장고로 전학 간 모범생 연시은(박지훈 분)이 다시는 친구를 잃을 수 없기에 더 큰 폭력과 맞서면서 벌어지는 처절한 생존기이자 찬란한 성장담을 그렸다.
‘약한영웅 Class 1’?은 지난 2022년 웨이브 공개 당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학원 액션 성장 드라마’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시은이 자신을 둘러싼 단단한 껍질을 깨고 나와 친구들과 유대를 쌓아가는 과정, 혹독한 현실에 맞서 싸울 용기를 배워나가는 처절한 성장통이 큰 울림을 선사한 것이다. 장르적 쾌감을 극대화한 신예 배우들의 호연에 힘입어 공개 당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점유율 45.5%, 평점 9.9라는 수치를 기록하며 작품성과 화제성을 모두 인정받은 수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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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학원물의 전형성을 탈피한 세계관에 유니크한 액션을 더해 성공을 이끈 유수민 감독, 기획총괄을 맡은 한준희 감독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점이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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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리부트된 연시은의 처절한 생존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의문의 상대 금성제(이준영)와 격렬하게 싸움을 벌이는 연시은의 모습 위로 더해진 “수호야, 또 싸워 버렸어. 미안해”?라는 자조 섞인 목소리 역시 심상치 않다. 지난 ‘Class 1’에서 안수호(최현욱)를 만나 알을 깨고 나왔던 연시은. 하지만 다시 축 처진 어깨와 빛을 잃은 눈빛에서 상처 입은 그의 변화가 고스란히 전해진다. 친구를 지키지 못한 상처가 깊게 새겨진 연시은은 웃음을 잃고 ‘자발적 아웃사이더’가 됐지만 흉흉한 소문은 또 다시 그를 가만두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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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을 신경 쓰지 말라며 다가온 새 친구들 박후민(려운), 서준태(최민영), 고현탁(이민재)의 존재도 흥미롭다. 혼자가 편하다면서 그 누구도 내딛지 못할 높은 성벽을 쌓아 올리던 연시은. 자꾸만 찾아와 문을 두드리고 손을 내미는 친구들에게 서서히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다 까먹고 있었거든? 친구가 있으면 좋다는 거”라는 연시은의 울먹임, 그리고 새로운 친구들과 나란히 걷기 시작한 연시은의 모습이 뭉클하다.
하지만 은장고에서도 폭력은 멈추지 않는다. 학교 안팎으로 위협해오는 더 큰 폭력들은 연시은의 분노 게이지를 올리고, “선 넘지 말라”는 차가운 경고는 보는 이들의 심박수를 한껏 끌어올린다. 트라우마를 안고 은장고로 전학 간 연시은이 다시는 친구를 잃지 않기 위해 벌이는 처절한 생존기이자 찬란한 성장담이 어떻게 펼쳐질지 기다려진다. 25일 공개.
연승 기자 yeonv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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