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이하 ‘거룩한 밤’)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마동석, 서현, 이다윗, 경수진, 정지소, 임대희 감독이 참석했다.
대학 때부터 동양 샤머니즘에 관한 관심과 연구를 바탕으로 여러 편의 단편 영화를 발표하다가 ‘거룩한 밤’으로 첫 장편 영화에 도전하게 된 ‘오컬트 장르 마니아’ 임대희 감독과 ‘주먹 액션의 거장’ 마동석이 만나 통쾌하고 시원한 ‘오컬트 액션 장르’의 영역을 새롭게 개척한다.
2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이하 ‘거룩한 밤’)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마동석, 서현, 이다윗, 경수진, 정지소, 임대희 감독이 참석했다. / 사진 = 김영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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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면서도 긴장된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장편 영화 데뷔에 대한 소감을 전한 임대희 감독은 “‘거룩한 밤’은 오컬트 장르로도 개성이 강하고, 액션 장르로도 개성이 강하다. 융합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서스팬스는 서스팬스 대로 이어 가면서 액션에 판타지를 융합시키려고 노력했다. 즐겁게 볼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신인 감독인 임대희 감독과 손을 잡은 이유에 대해서는 “임대희 감독이 ‘거룩한 밤’ 집필 전, 공포 영화 시나리오를 쓴 적이 있었다. 그때의 시나리오가 마음에 들었고, 이를 발전시켜 다른 것을 해보자 싶어 이야기하다가 ‘다크히어로’를 결부시킨 ‘거룩한 밤’을 만들기로 의기투합 하게됐다. 임대희 감독이 공포 영화에 대해 오래 공부했던 이야기들이 흥미로웠고 그전에 썼던 시나리오도 재밌게 봤기에 함께하면 좋을 거 같다고 했다”고 말했다.
2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이하 ‘거룩한 밤’)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마동석, 서현, 이다윗, 경수진, 정지소, 임대희 감독이 참석했다. / 사진 = 김영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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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이하 ‘거룩한 밤’)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마동석, 서현, 이다윗, 경수진, 정지소, 임대희 감독이 참석했다. / 사진 = 김영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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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악을 숭배하는 집단에 의해 혼란에 빠진 도시, 특별한 능력을 가진 어둠의 해결사 ‘거룩한 밤’ 팀이 악의 무리를 처단하는 과정을 다루는 영화다. 디테일하면서도 방대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오컬트와 액션은 물론 리얼과 판타지, 동양과 서양의 요소들 가미시키며 볼거리를 끌어올렸다.
출연 배우이자 제작자이기도 한 마동석은 ‘거룩한 밤’을 함께 만든 배우들을 향한 감사를 전하며 “현재 ‘거룩한 밤’과 관련된 웹툰도 연재되고 있고, 세계관도 만들어 놓았기에, 또 다른 이야기로 찾아뵙고 싶다. 이렇게 또 뭉쳐서 하고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마동석은 바위 같은 힘과 주먹으로 악마를 사냥하는 바우를 연기하며, 서현은 악마의 존재를 느끼고, 찾아내는 특별한 능력으로 퇴마하는 멀티 플레이어 샤론을, 이다윗은 사건의 초반 세팅을 전담하며, 캠코더를 손에 들고 이 모든 현장을 기록하는 김군을 열연하며 ‘거룩한 팀’을 완성시켰다.
2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이하 ‘거룩한 밤’)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마동석, 서현, 이다윗, 경수진, 정지소, 임대희 감독이 참석했다. / 사진 = 김영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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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이하 ‘거룩한 밤’)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마동석, 서현, 이다윗, 경수진, 정지소, 임대희 감독이 참석했다. / 사진 = 김영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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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수진은 악마에게 영혼을 빼앗긴 동생을 구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니다 결국 ‘거룩한 밤’을 찾는 언니 정원 역을, 정지소는 평범했던 소녀였다가 악마에게 몸을 잠식당하게 된 동생 은서 역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훔칠 전망이다.
2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이하 ‘거룩한 밤’)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마동석, 서현, 이다윗, 경수진, 정지소, 임대희 감독이 참석했다. / 사진 = 김영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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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은 ‘거룩한 밤’으로 첫 스크린 데뷔와 함께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 도전한다. ‘고대어’를 모티브로 한 주문을 많이 하기에 대사에 대한 연구를 많이 했다고 한 서현은 “‘나만의 샤론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고대어 주문들이 어색하지 않게, 이어폰 꼽고 자기 전에도 듣고 일어나서도 듣고 양치하면서 듣고, 내 말처럼 표현하고 싶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첫 스크린 데뷔’에 대해서는 “제작보고회에 오기 전부터 현실 감각이 없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여전히 꿈을 꾸는 거 같고 저의 첫 상업영화를 훌륭한 마동석 선배님을 비롯해 동료 배우들, 제작진과 함께해서 감사하다. 저는 영화관에서 100번 볼 거 같다”고 자부했다.
‘거룩한 밤’에서 ‘현실 캐릭터’를 담당하는 이다윗은 “영화에서 김군이 절박하게 싸운다. 맞는 쪽이자 피하는 쪽이다. 심지어 멋있게 피하는 것이 아니라 스치면 죽는다는 듯 피해야 하는데, 어느 순간 선배님께서 불러 현장에서 복싱을 알려주시더라. 촬영 때는 쓰이지 않았는데 구석에서 잽 연습을 했다”고 비하인드를 털어놓았다.
2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이하 ‘거룩한 밤’)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마동석, 서현, 이다윗, 경수진, 정지소, 임대희 감독이 참석했다. / 사진 = 김영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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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은 의뢰인을 연기하는 경수진과 정지소에 “감정표현이 많아서 힘들었을 텐데도 즐겁게 촬영했다”며 감사를 표하기도. 이에 경수진은 “마동석 선배가 현장에서 재미있고, 그러다보니 웃을 일이 많았다. 하지만 역에서는 울어야 하는 일이 많기에 ‘온앤오프’가 강할 수밖에 없는 캐릭터이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평소 오컬트 호러 액션 영화 장르를 좋아했다고 밝힌 정지손느 “거룩한 밤‘은 오컬트 액션에 재치와 유머까지도 들어가 있어, 매력적이다. 자부심이 있는 편”이라며 “악마에 잠식당한 기괴한 움직임과 지켜주고 싶고 위태로워 보이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많이 연습을 했다”고 털어놓았다.
정지소의 연기에 대해 ‘정지소의 재발견’이라고 극찬한 마동석은 “”보통 악이 몸에 자리 잡은 역할이 연기하기 어렵다. 고통스러운 연기인데, 거기에 은서는 거기보다 단계가 여러 가지 다른 모습이 있다. 굉장히 힘들었을 텐데 정지소가 200% 잘 해줘서 영화를 보시면 ‘정지소의 재발견’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고 고백했다.
2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이하 ‘거룩한 밤’)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마동석, 서현, 이다윗, 경수진, 정지소, 임대희 감독이 참석했다. / 사진 = 김영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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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소는 이에 대해 “그동안 불쌍하고 맞는 역할을 하다가 겁주는 역할을 처음 하게 됐다. 진이 빠지기도 했는데, 마동석을 비롯해 많은 선배님들이 같이 파이팅해 주셨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기운이 넘쳤다. 액션이 많았는데 함께 하는 스턴트들이 완전 프로분들이셔서 더 편하게 해주시고, 배려를 보이지 않게 많이 해주셨다”고 말했다.
한편 ‘거룩한 밤’은 4월 30일 개봉한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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