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주요 인사들 조문 이어져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조문
"대통령, 깊은 위로 말씀 전해드리라 하셔"
박형준 "고인에 대한 회상과 위로"
유승민 "한세월 함께한 후배, 작별 인사 드려"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이 2일 오후 부산 해운대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스1화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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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고(故) 장제원 전 국회의원의 빈소가 2일 부산에 차려진 가운데 정치권 인사들의 조문이 잇따랐다.
이날 빈소에는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찾아 윤석열 대통령의 애도를 유가족에게 전했고, 박형준 부산시장, 유승민 전 의원 등 여권 주요 인사들도 조문에 나섰다.
빈소가 마련된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백병원 장례식장 VIP실에는 이날 오전부터 조문객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정 실장은 "(대통령께서) '빈소에 대신 가서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좀 전해 드렸으면 한다'고 말씀하셨다"면서 "어제 두 번씩이나 전화하셔서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는 말씀을 여러 번 하셨다"고 설명했다.
이날부터 조문이 시작되면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비롯해 홍준표 대구시장,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등의 조문이 있을 예정으로, 조문 기간 여권 인사들이 대거 조문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18, 20, 21대 국회의원을 지낸 3선 중진의 장 전 의원은 지난 2022년 대선에서 윤 대통령 당선 뒤 당선인 비서실장을 지내며 윤 대통령 최측근으로 활동해왔다.
윤석열 정부 초기 밑그림 작업을 총괄하는 친윤계 핵심인사로 자리매김했던 장 전 의원은 총선 정국에서 친윤계 인사에 대한 혁신 분위기에 맞춰 지난 2023년 12월께 불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분향소에는 장 전 의원 아들인 준용(래퍼 노엘)씨와 부인이 조문객을 맞았고, 장 전 의원의 지역구를 물려받은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이 전날부터 빈소를 지키고 있다.
발인은 오는 4일 오전 9시로, 장지는 실로암공원묘원이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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