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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5 (월)

    ‘승복 주체’ 바뀐 국힘…이재명 “윤석열이 헌재 결정 승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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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겨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광화문으로 출발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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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에 승복하라는 국민의힘 쪽 요구에 “승복은 윤석열(대통령)이 하는 것”이라고 2일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소상공인연합회에서 열린 ‘민생경제 현장간담회’를 마친 뒤 ‘3주 전 헌재 결정에 승복한다고 했는데 입장에 변함이 없는가’ 묻는 취재진에게 이렇게 말했다. ‘헌재 결정 승복’의 주체는 민주당이 아닌 ‘12·3 내란사태’를 일으킨 장본인이자 탄핵 심판 피청구인인 윤 대통령이 본인이 돼야 한다고 강조한 것이다.



    같은 날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 탄핵심판) 결과가 어떻든 헌법기관의 판단을 존중하고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해왔다”며 “민주당도 이제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헌정 질서를 지키고 헌재 판단을 온전히 수용한단 입장을 국민에 밝혀야 한다. 헌재 판단을 부정하고 불복을 선동하는 순간 더 이상 헌법과 민주주의, 공적 질서 말할 자격이 없다”고 말한 바 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향해 ‘헌재 결정에 승복하라’고 거듭 요구하고 있지만, 심판 당사자인 윤 대통령을 향해서는 이 같은 요구를 하지 않고 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의총을 마친 뒤 ‘윤 대통령에게 승복 메시지를 내라 건의할 건지’를 묻는 기자들에게 “헌재 결정이 나면 승복하는 게 대한민국 헌법질서다. 당연하기 때문에 당사자에게 (승복 메시지를) 내라, 내지 말라 얘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고한솔 기자 so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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