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 |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러시아와 이란이 이란 핵 시설에 대한 폭격 위협을 용납할 수 없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러시아 외무부는 2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과 마지드 타크트 라반치 이란 외무차관이 이란 핵프로그램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란의 적대자들이 갈등 해결 수단으로 군사력을 사용하는 것은 불법이자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양측은 믿는다"고 강조했다.
또 "이란의 핵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외부의 폭격 위협은 중동 전체와 전 세계에 대규모로 돌이킬 수 없는 방사능 및 인도주의적 결과를 초래하므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양측의 이란 핵 프로그램 논의가 "서방 국가들이 인위적이고 불합리하게 확대한 긴장을 줄이기 위한 공동 조치"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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