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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5 (토)

4·2 재보선 민주당 승리…與 1곳·민주 3곳·혁신 1곳 기초단체장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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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열린 거제시장 재선거에서 승리한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당선인이 당선 확정 후 아내와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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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탄핵정국 속에 치러진 4·2 재·보궐선거에서 기초자치단체장 5곳 중 국민의힘이 1곳, 더불어민주당이 3곳, 조국혁신당이 1곳 씩 각각 승리했다. 당초 여권이 4곳, 야권이 1곳을 차지하고 있었지만, 이번 선거 결과 야권 4곳, 여권 1곳으로 역전됐다. 부산시교육감 재선거에서는 진보 성향의 후보가 당선됐다.

이번 재보선은 서울 구로구청장, 충남 아산시장, 경북 김천시장, 경남 거제시장, 전남 담양군수 등 5곳의 기초단체장과 부산시교육감, 그리고 17곳의 지방의원 자리를 놓고 전국 23곳에서 실시됐다.

서울 구로구청장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후보가 출마하지 않은 가운데, 민주당 장인홍(58) 후보가 56.0%(5만639표)의 득표율로 32.0%(2만8946표)의 자유통일당 이강산(35) 후보를 크게 앞서 당선됐다. 조국혁신당 서상범 후보는 7.36%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당 소속이던 문헌일 전 구로구청장이 지난해 10월 자신이 설립·운영하는 회사 주식과 관련해 백지신탁 결정이 내려지자 이에 불복해 자진 사퇴한 일과 관련해 보선의 원인을 제공한 책임으로 후보를 내지 않았다.

충남 아산시장 선거에서는 민주당 오세현(56) 후보가 57.5%(6만6034표)의 득표율로, 39.9%(4만5831표)를 얻은 국민의힘 전만권(63) 후보를 여유 있게 제치고 당선됐다. 아산은 2022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지만, 4·10 총선에서는 아산갑(복기왕)과 을(강훈식) 2곳 모두 민주당 의원들이 당선됐던 곳이다.

경남 거제시장은 민주당 변광용(59) 후보가 56.0%(5만1292표)를 득표해 38.1%(3만4455표)를 얻은 국민의힘 박환기(62) 후보를 크게 제치고 당선됐다. 2022년 지방선거에 이어 지난해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내리 당선된 곳이지만, 이번에는 민주당 후보가 승리했다.

경북 김천시장은 국민의힘 배낙호 후보가 51.86%를 득표해 무소속 이창재(26.98%), 민주당 황태성(17.46%)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후보 2파전으로 치러진 담양군수 재선거에서는 조국혁신당 정철원 후보가 51.82%를 득표, 민주당 이재종 후보(48.17%)를 힘겹게 제치고 당선됐다. 조국혁신당은 창당 후 처음으로 지방자치단체장을 배출했다. 민주당으로서는 이재명 대표가 담양을 찾아 “호남이 있어야 나라가 있다”며 지원 유세까지 나섰지만, ‘텃밭’에서 일격을 맞은 셈이 됐다.

부산시 교육감 재선거(개표율 97.16%)에서는 진보 성향의 김석준(68) 후보가 51.1%(33만3084표)의 득표율로 보수 성향의 정승윤(55) 후보(40.2%·26만1856표)와 최윤홍(56) 후보(8.7%·5만6464표)를 제치고 당선됐다. 진보 진영은 김 후보로 단일화됐지만, 중도·보수 진영에서는 정승윤 후보와 최윤홍 후보가 각각 출마했다.

광역의원 재보선이 치러진 8곳 중 국민의힘은 4곳(대구 달서, 인천 강화, 충남 당진, 경남 창원마산회원), 민주당은 3곳(대전 유성, 경기 성남분당, 경기 군포)에서 승리했다. 경북 성주는 무소속 후보가 단독 입후보해 무투표로 당선됐다.

기초의원 재보선이 치러진 9곳을 보면 국민의힘은 2곳(경북 고령, 인천 강화), 민주당은 6곳(서울 중랑·마포·동작, 전남 광양·담양, 경남 양산)에서 승리했다. 전남 고흥은 무소속 후보가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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