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국민의힘 지도부를 만나 "대선에서 꼭 승리하기 바란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르면 오늘(4일) 저녁 서초동 자택으로 돌아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은 어제 오후 5시쯤, 서울 한남동 관저를 찾아온 국민의힘 권영세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등을 만났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윤 전 대통령에게 그동안 수고가 많으셨다, 파면 결과가 나온 데 대해 안타깝다는 뜻을 전했고, 윤 전 대통령은 최선을 다해준 당과 지도부에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또 성원해 준 국민과 지지자들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 비록 이렇게 떠나지만 나라가 잘되기를 바란다, 당을 중심으로 대선 준비를 잘해서 꼭 승리하기 바란다는 뜻도 전달했다고 국민의힘이 밝혔습니다.
헌법재판소 선고 이후 대통령 경호처는 본부장급 회의를 열고 추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을 경호할 인력들을 새로 배치하는 문제와, 윤 전 대통령 퇴거 계획 등을 검토한 걸로 전해집니다.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우 탄핵 선고 이틀 뒤인 지난 2017년 3월 12일 저녁 7시쯤 삼성동 자택으로 이동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관저를 떠나게 되면 서울 서초동 자택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이는데, 전례를 고려할 때 시민들의 출퇴근에 부담을 주지 않는 이르면 오늘이나 내일 저녁 퇴거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합니다.
정진석 비서실장을 비롯한 대통령실 고위급 참모진 15명은 어제 오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일괄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하지만, 한 대행은 경제와 안보가 엄중한 상황에서 한 치의 국정 공백 없이 시급히 현안 업무를 차질 없이 수행해 달라며 사의를 반려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이한석 기자 lucasid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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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은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국민의힘 지도부를 만나 "대선에서 꼭 승리하기 바란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르면 오늘(4일) 저녁 서초동 자택으로 돌아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은 어제 오후 5시쯤, 서울 한남동 관저를 찾아온 국민의힘 권영세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등을 만났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윤 전 대통령에게 그동안 수고가 많으셨다, 파면 결과가 나온 데 대해 안타깝다는 뜻을 전했고, 윤 전 대통령은 최선을 다해준 당과 지도부에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헌법재판소 선고 이후 대통령 경호처는 본부장급 회의를 열고 추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을 경호할 인력들을 새로 배치하는 문제와, 윤 전 대통령 퇴거 계획 등을 검토한 걸로 전해집니다.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우 탄핵 선고 이틀 뒤인 지난 2017년 3월 12일 저녁 7시쯤 삼성동 자택으로 이동했습니다.
정진석 비서실장을 비롯한 대통령실 고위급 참모진 15명은 어제 오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일괄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하지만, 한 대행은 경제와 안보가 엄중한 상황에서 한 치의 국정 공백 없이 시급히 현안 업무를 차질 없이 수행해 달라며 사의를 반려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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