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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13개…미쉐린 스타 13개 셰프에게 페이스트리 맡긴 서울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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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시즌스 호텔 서울, 스티브 진(Steven Jin) 총괄 페이스트리 셰프 선임 / 사진=포시즌스 호텔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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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 스타 13개 경력을 가진 페이스트리 셰프의 디저트를 서울 한복판에서 맛볼 수 있게 됐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이 지난달 31일 총괄 페이스트리 셰프로 스티브 진(Steven Jin)을 선임했다. 앞으로 호텔 내 디저트와 페이스트리를 책임진다.

식사 마지막을 장식하는 디저트는 생각보다 중요하다. 끝맺음을 더 강하게 기억하는 경향이 있다. 식사의 인상도 마지막 한입에서 결정된다. 특급호텔들이 페이스트리 셰프 영입에 공을 들이는 이유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 스티브 진(Steven Jin) 총괄 페이스트리 셰프 선임 / 사진=포시즌스 호텔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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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진 셰프는 프랑스·홍콩·마카오 등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13곳에서 경력을 쌓았다. 라 쉐브르 도르(2스타), 샤토 에자(1스타), 롤리비에(1스타), 라 보알르(2스타), 알랭 뒤카스 앳 모르페우스(2스타), 레피퀴르(3스타), 랑볼(2스타) 등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진 셰프는 중국에서 태어나 프랑스에서 자랐다. 2015년 프랑스 디저트 챔피언십 실버 어워드 수상을 계기로 미쉐린 스타 셰프로서의 커리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후 파인다이닝 현장에서 여러 디저트를 선보이며 샤넬, 에스티로더 같은 글로벌 브랜드와도 협업했다.

진 셰프는 계절감을 시각과 맛으로 풀어내는 데 집중한다. ‘자연 그대로의 재료가 최고의 풍미를 만든다’는 게 그의 철학이다. 그는 “한국 미식 문화에 글로벌 다이닝을 더한 디저트를 만들고 싶다”며 “한국 곳곳 시장을 직접 다니며 새로운 재료를 찾는 일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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