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탄핵 심판 선고를 하루 앞두고 시민들은, 헌재에 윤 대통령을 만장일치로 파면하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무려 넉 달 넘게 불안에 시달리며 일상을 파괴당한 사람들이 만장일치 파면을 외치고 있는 건데요.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도, 책임을 끝내 외면하고 음모론까지 들먹이며 성을 내고 윽박지르던 윤 대통령 파면을 기대하며 광장으로 나왔습니다.
고병찬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8대 0 파면이라고 적힌 대형 현수막이 펄럭입니다.
머리 위로 펼쳐든 구호 그대로 윤석열 대통령을 만장일치로 파면하라고 시민들은 촉구했습니다.
압도적 파면만이 내란 세력에게 설 자리를 내주지 않는 길이라는 겁니다.
[김은정/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공동의장]
"그간 광장을 메웠던 시민의 목소리가 어떤 것인지 이미 정답을 알려주었으니, 헌재는 그 뜻을 받을 일만 남았습니다. 그것은 바로 8대0 만장일치의 압도적 파면‥"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첫 해, 159명,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낸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도 손팻말을 들고 광장으로 나섰습니다.
"<헌재는 윤석열을 만장일치 파면하라> 파면하라. 파면하라. 파면하라."
[이정민/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윤석열이 더 이상 대한민국을 이끄는 지도자가 될 수 없음을 온 국민에게 각인시켰고, 그 결과가 내일 나타나리라고 저희들은 생각하고 있습니다."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탄핵 심판 선고까지 무려 123일,
'내란성 불면'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불안감에 시달렸던 시민들은 윤 대통령의 파면만이 민주주의를 지키고 혼란에 빠진 대한민국을 정상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용덕]
"오랜 기간을 굉장히 기다렸던 것 같아요. 혼란스러울 때는 헌법이 우리나라를 지키는 가장 제 1원칙이라고 봐요. 그래서 그 제 1원칙 기준으로 봤을 때는 탄핵 여부는 인용이 돼야 된다고 봅니다."
[이주현]
"헌법재판관님들이 내일 꼭 우리나라의 정의가 살아 있다는 것을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만장일치가 나오지 않았을 때 향후에 뭔가 분열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꼭 만장일치로 탄핵이 인용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시국선언이 잇따랐던 대학가에서도 만장일치 탄핵 인용을 촉구하는 목소리는 더욱 커졌습니다.
[김민수/대학생]
"헌법재판소가 자신이 만들어진 이유를 안다면, 분명히 8대0 만장일치 인용을 내릴 것입니다. 윤석열 파면 이후 완전히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야 합니다."
민주노총과 시민단체들은 오늘 저녁부터 안국역 근처에서 윤 대통령 만장일치 파면을 촉구하는 마지막 철야 농성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MBC뉴스 고병찬입니다.
영상취재: 김동세, 윤병순, 강재훈, 이원석 / 영상편집 : 김현수 / 영상제공 :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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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심판 선고를 하루 앞두고 시민들은, 헌재에 윤 대통령을 만장일치로 파면하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무려 넉 달 넘게 불안에 시달리며 일상을 파괴당한 사람들이 만장일치 파면을 외치고 있는 건데요.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도, 책임을 끝내 외면하고 음모론까지 들먹이며 성을 내고 윽박지르던 윤 대통령 파면을 기대하며 광장으로 나왔습니다.
고병찬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머리 위로 펼쳐든 구호 그대로 윤석열 대통령을 만장일치로 파면하라고 시민들은 촉구했습니다.
압도적 파면만이 내란 세력에게 설 자리를 내주지 않는 길이라는 겁니다.
[김은정/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공동의장]
"그간 광장을 메웠던 시민의 목소리가 어떤 것인지 이미 정답을 알려주었으니, 헌재는 그 뜻을 받을 일만 남았습니다. 그것은 바로 8대0 만장일치의 압도적 파면‥"
"<헌재는 윤석열을 만장일치 파면하라> 파면하라. 파면하라. 파면하라."
[이정민/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윤석열이 더 이상 대한민국을 이끄는 지도자가 될 수 없음을 온 국민에게 각인시켰고, 그 결과가 내일 나타나리라고 저희들은 생각하고 있습니다."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탄핵 심판 선고까지 무려 123일,
[이용덕]
"오랜 기간을 굉장히 기다렸던 것 같아요. 혼란스러울 때는 헌법이 우리나라를 지키는 가장 제 1원칙이라고 봐요. 그래서 그 제 1원칙 기준으로 봤을 때는 탄핵 여부는 인용이 돼야 된다고 봅니다."
[이주현]
"헌법재판관님들이 내일 꼭 우리나라의 정의가 살아 있다는 것을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만장일치가 나오지 않았을 때 향후에 뭔가 분열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꼭 만장일치로 탄핵이 인용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시국선언이 잇따랐던 대학가에서도 만장일치 탄핵 인용을 촉구하는 목소리는 더욱 커졌습니다.
"헌법재판소가 자신이 만들어진 이유를 안다면, 분명히 8대0 만장일치 인용을 내릴 것입니다. 윤석열 파면 이후 완전히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야 합니다."
민주노총과 시민단체들은 오늘 저녁부터 안국역 근처에서 윤 대통령 만장일치 파면을 촉구하는 마지막 철야 농성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MBC뉴스 고병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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