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외교장관과도 약식회동…1억달러 추가 인도적 지원
[서울=뉴시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외교장관회의에 참석 중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3(현지시간) 얀 리파브스키 체코 외교장관과 양자회담을 가졌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5.04.04.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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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외교장관회의에 참석 중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3(현지시간) 얀 리파브스키 체코, 루마니아, 스웨덴과 양자 회담을 갖고 한반도 및 지역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4일 밝혔다.
조 장관과 체코, 루마니아, 스웨덴 외교장관은 러북 불법 군사협력의 중단을 위해 긴밀한 협의 하에 적극 대응해 나가고 국제사회와 함께 우크라이나의 조속한 평화 회복과 재건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조 장관은 얀 리파브스키 체코 외교장관과의 회담에서 올해 수교 35주년이자 전략적 동반자 관계 체결 10주년을 맞아 양국간 활발한 고위급 교류를 평가하고, 지난해에 합의한 양국 외교부간 전략대화의 연내 개최를 위해 계속 협의해 나가자고 말했다.
두 장관은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사업 계약을 위해 양측이 긴밀히 소통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남은 협상이 잘 마무리돼 최종 계약이 조속히 성사되도록 양국 외교당국이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뜻을 함께 했다.
이와 관련, 조 장관은 2023년 신궁, 2024년 K9 자주포 수출 등에 이어 루마니아에 더욱 다양한 우리 무기체계 수출이 성사되길 바란다며 지난해 12월 한국수력원자력 컨소시엄이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1호기 설비개선 사업을 수주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후레제아누 장관은 지난해 4월 루마니아 대통령 공식방한시 합의사항을 착실히 이행하며 활발한 고위급 교류를 이어고 수교 35주년 기념행사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방산, 원전 분야에서의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루마니아 정부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마리아 말메르 스테네르가드 스웨덴 외교장관과는 최근 활발한 양국간 고위급 교류를 비롯해 교역 및 투자 등 경제협력이 활성화되고 있음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양국간 협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조 장관은 말했다.
한편 조 장관은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교장관과도 약식 회동을 갖고 지난달 17일 통화에서 논의한 사항의 후속조치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조 장관은 한국 정부가 올해 우크라이나에 대해 1억달러(약 1452억원) 규모의 추가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한 결정을 전했고, 이에 시비하 장관은 사의를 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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