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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월드 스타 반열에 오른 배우 이정재와 같은 소속사 동료인 정우성이 중국 엔터테인먼트사 관계자들과 회동했다.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이정재와 정우성이 최근 중국 베이징에 방문해 알리바바그룹 계열 엔터테인먼트 회사 등 관계자들과 미팅을 했다고 4일 밝혔다.
소속사는 “교류를 목적으로 총 6~7곳의 엔터사 관계자와 만났다”며 “구체적인 사업에 대해 논의한 것은 아니고, 한중 양국의 엔터 산업 현황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중국 매체가 인용한 중국 소셜미디어(SNS) 웨이보 영상에는 각각 청색과 흰색 점퍼를 입은 이정재와 정우성이 고급 시가 바로 들어가는 모습이 나온다.
소속사는 “저우둥위가 제작사 대표를 통해 이정재, 정우성에게 인사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해 만나게 된 것”이라면서 “작품이나 사업 때문에 회동한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세 사람은 약 2시간 동안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누리꾼들은 이정재와 정우성이 한국 연예계에서 큰 영향력을 가진 인물이라며 한중간 영화 합작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품고 있다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저우둥위는 영화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 ‘먼 훗날 우리’ ‘소년시절의 너’ 등으로 한국에서도 낯익은 배우다. 작년 부산영화제 심사위원으로 한국을 찾았다.
이들의 만남이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가 한중 간 문화교류를 강조해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 해제 기대감이 나오는 가운데 이뤄진 점도 관심을 모았다.
최지희 기자(he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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