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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값 0.13% 상승… “한동안 숨 고르기 이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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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에서 상승 흐름이 나타나면서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 송파구 아파트 단지.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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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13% 상승했다. 전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서울은 0.21% 올랐고, 수도권도 0.15% 상승했다. 경기·인천 지역은 0.08% 올랐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04% 올랐고, 기타지방은 0.10% 올랐다.

전국 17개 시도 중 상승이 16곳, 하락이 1곳에 불과해 전국적으로 상승 흐름이 강하게 나타났다. 개별 지역으로는 세종(0.25%), 서울(0.21%), 경북(0.17%), 제주(0.14%), 대전(0.12%), 인천(0.12%), 대구(0.12%), 전북(0.10%) 순으로 오름폭이 컸고, 부산은 유일하게 0.03% 빠지며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지방지역 위주로 상승폭이 두드러지면서 전국적으로 0.03% 상승했다. 서울이 0.04% 하락해 약세를 보인 반면 경기·인천 지역은 0.03% 상승했다. 5대광역시는 0.11% 뛰었고, 기타지방은 0.10% 상향 조정됐다. 전국 17개 시도 중 상승 15곳, 하락 2곳으로 상승세가 우위를 보였다.

부동산R114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인용되면서 정부의 주요 부동산 정책 추진 과제였던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폐지, 임대차2법 재검토, 다주택자 중과세 완화 등이 사실상 추진 동력을 잃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공급 확대 방안과 정비사업 규제완화 등의 제동이 예상돼 공급 불안 이슈가 장기화될 우려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5월 말~6월 초로 예상되는 조기 대선을 앞두고 여야 대선후보들의 부동산 관련 공약과 정책 방향성 등의 윤곽이 나오기 전까지 내 집 마련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 제한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돼 당분간 주요 정당들의 대선공약 내용들을 분석하며 숨 고르기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방재혁 기자(rhin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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