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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3 (토)

    이슈 취업과 일자리

    식물회관-50플러스센터, 중장년층 위한 '재취업 일자리 연계'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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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퇴 중장년층 대상 일자리 연계를 통한 사회적공헌 실현
    - 식물관리사 민간자격 발급 통해 실직적인 재취업 연계 및 도시녹화 목표

    B2B식물 스타트업 '식물회관'의 운영사 ㈜트리팜(대표 고창완) 이 4월 2일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운영하는 서대문50플러스센터(센터장 엄영수)와 '중장년층의 식물관리사 양성 및 고용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은퇴 후 새로운 커리어를 희망하는 중장년층에게 실질적인 재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도심 녹화와 환경 개선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함께 실현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머니투데이

    사진제공=트리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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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리팜은 B2B 식물 정기구독 브랜드 '식물회관'을 통해 현재 전국 약 250개 이상의 기업고객사를 대상으로 식물 관리 및 플랜테리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식물 관련 전문 강의 프로그램 제공, 민간 자격증 발급, 중장년층을 위한 일자리 연계라는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서대문50플러스센터는 만 50세 이상 퇴직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식물관리사 양성과정'을 운영하며, 해당 과정을 수료한 교육생에게는 트리팜이 인증하는 식물관리사 민간자격증이 부여된다. 이후 자격 취득자는 식물회관의 매니저로 채용 연계되어 실제 기업 고객사의 식물 관리 서비스에 참여하게 된다. 이는 단순한 일회성 교육을 넘어, 실제 소득으로 연결되는 지속 가능한 일자리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트리팜 고창완 대표는 "이번 협약은 늘어나고 있는 퇴직한 중장년층에게 의미 있는 제2의 커리어를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식물회관은 도시 공간을 더 푸르게 만드는 동시에, 사람 중심의 따뜻한 비즈니스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령화, 실업, 환경 문제 등 복합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지속 가능한 ESG 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으며, 향후 서울시 내 50플러스센터들과의 확대 협력도 검토 중이다. 녹색 일자리 창출이라는 키워드 아래, 지역사회와 기업이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상생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고문순 기자 komoons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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