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장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생중계를 보는 관광객이 텔레비전 화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하고 있다.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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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를 보려는 시청자들이 몰리면서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웨이브'의 동시접속자가 평소보다 18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웨이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이후 트래픽이 증가해,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선고 직전인 오전 11시23분경엔 동시접속자가 일주일 전 동시간대 대비 18배 증가했다.
웨이브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계엄 선포 당시 때보다 이용자가 더 많이 몰렸다"며 "지난해 8월 파리올림픽 양궁 금메달 결정전 등 국가대표 주요 경기 시청자 수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웨이브는 이날 KBS, MBC, SBS, MBN, TV조선, 채널A, YTN, 연합뉴스TV 등 특보 채널의 트래픽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사전 준비에 나섰다. 라이브 동시접속자와 트래픽 추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했다. 홈 화면엔 '이 시각 주요 뉴스' 코너를 편성하고 빅배너를 운영했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전 11시22분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재판관 전원 만장일치로 파면을 결정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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