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과 선고 지켜봐…파면 확정에 울컥하는 모습 포착
SNS에서는 ‘국론 통합’ 언급도…“건강한 보수 재건해야”
4일 시민들과 함께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보던 국민의힘 김상욱 의원이 윤 전 대통령의 파면이 확정되자 감격한듯 울컥하고 있다. 채널A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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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상욱 의원은 4일 “대한의 시민들께서 피로 만들어진 소중한 대한의 민주주의를 지켜내셨다”고 밝혔다.
초선이자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공개 찬성해온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이 나라의 주인이 시민들임을 뜨거운 마음으로 다시 한번 일깨우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는 후세에 부끄럽지 않게 충분히 용기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오늘의 성취는 단순히 대한의 것만이 아니다”라며 “민주주의 위기의 시대, 갈등과 분열 대립의 시대, 세계에 민주주의와 실질적 법치의 위대함을 모범 보였다”고 강조했다. 이로써 우리나라가 세계의 ‘민주주의 모범국가’가 됐다면서다.
김 의원은 윤 전 대통령 탄핵을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폭력은 없어야 한다는 것을 ‘절대 명제’로 지키고, 민주주의와 실질 법치의 소중함을 우리가 기억해야 한다고도 했다.
이와 함께 경제·사회 현안해결과 일상 회복 등을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내세운 김 의원은 “대한민국의 건강한 보수를 재건해야 한다”는 말도 더했다. 그는 “건강한 보수는 꼭 필요하다”며 “포퓰리즘과 극단주의를 막아갈 포용력 있고 품위 있으며 합리적인 ‘건강한 보수’를 재건해야 한다”고 했다.
이날 시민들과 함께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선고를 지켜본 김 의원은 윤 전 대통령 파면이 확정된 순간, 감격한 듯 울컥하는 모습이 현장의 방송사 카메라에 담기기도 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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