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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저는 여자이고 상대는 남자이기 때문에 경기를 못합니다"
한 여성 펜싱 선수가 트랜스젠더(성전환자) 선수와 맞대결을 앞두고 갑자기 무릎을 꿇고 대결을 거부해 퇴장 당했다.
3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미국 펜싱 토너먼트 대회에서 스테파니 터너가 레드먼드 설리번과의 맞대결 경기 시작 전 무릎을 꿇고 심판에게 경기에 나가지 않겠다고 말했다.
온라인에 공유된 영상 속 터너는 심판에게 무릎을 꿇는 장면이 담겼다.
경기를 거부한 스테파니 터너는 이후 검은색 카드를 받았다. 펜싱에서 검은색 카드를 받은 선수는 퇴장당하며 남은 경기에서 실격으로 처리된다.
터너는 경기를 포기하기 전 4경기를 마친 상태였다. 실격 처리된 그녀는 토너먼트에 참가한 39명 중 24위를 차지했다.
터너의 경기 포기와 실격 처리를 놓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미국 펜싱협회는 터너의 실격에 대해 "자격을 갖춘 상대와 경기에 출전하지 않기로 한 결정"이라고 성명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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