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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여의도 벚꽃축제…차량통제는 6일 낮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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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에서 어제 공식적으로 벚꽃이 폈습니다. 지난해보다 3일 늦은 건데, 다음 주 여의도에서는 벚꽃축제가 열립니다.

고승연 기잡니다.

[리포트]
벚꽃나무 가지 끝에 분홍빛이 감돕니다. 꽃망울이 올라오는 건데 군데군데 활짝 핀 것들도 보입니다.

1922년부터 서울기상관측소가 표준으로 삼고 있는 왕벚나무입니다.

한 가지당 세 송이 이상이 활짝 피면 벚꽃 공식 개화로 봅니다.

우진규 / 기상청 통보관
"올해 벚꽃은 4월 4일에 개화를 하였습니다. 이는 작년에 비해서 3일 늦게 핀 것으로 분석됩니다."

서울의 대표적인 벚꽃 군락지인 여의도 윤중로. 절반 정도가 개화하면서 나무들마다 온통 분홍빛으로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비가 오는 날씨에도 시민들은 벌써부터 벚꽃 구경을 나왔습니다.

신민준·이은향 / 대전
"지금은 결혼을 했는데 처음 만났을 때 당시가 벚꽃이 만개한 시점이어서 오늘 벚꽃 보면서 그때 생각도 나고 기분이 좀 뭉클한 것 같아요."

벚꽃들이 지금은 이렇게 봄비를 머금고 있지만, 다음 주면 만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영등포구는 화요일인 오는 8일부터 여의도 봄꽃축제를 닷새간 개최합니다.

교통혼잡을 막고 보행자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내일 낮 12시부터 행사가 끝난 다음 날까지 차량 통행이 통제됩니다.

통제 구간은 서강대교남단 사거리에서 국회,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여의하류IC 교차로까지입니다.

TV조선 고승연입니다.

고승연 기자(gopr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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