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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배태용 기자] SK하이닉스는 2025년에도 AI 메모리 시장을 주도하며, HBM(고대역폭메모리)과 범용 메모리 분야에서 실적 반등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글로벌 공급망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미국의 고율 관세 정책이 업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한 25%의 고율 관세가 반도체를 포함한 전략 기술 제품에 대해 부과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3일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미국은 외국산 전략 기술 제품에 대해 고율 관세를 부과할 예정인데, 이로 인해 한국을 비롯한 주요 반도체 수출국들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미국이 관세를 부과한다고 해서 반도체 기업들, 특히 한국 기업들이 즉각적으로 타격을 입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한국의 압도적인 우위를 고려하면, 오히려 관세 부과가 미국 기업들에게 더 큰 부담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내 주요 AI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AI 서버를 구축하고 있는 상황에서, 관세 부과가 이루어지면 오히려 미국 기업들이 가격 상승과 공급 차질에 직면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한국 반도체 업체들이 직접적으로 타격을 받을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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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가운데 범용 메모리 시장에서의 훈풍이 반도체 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지난 몇 년 간 침체기에 있던 범용 D램과 낸드 가격이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특히 마이크론이 가격 인상을 발표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가격 조정에 대한 명분을 얻을 수 있는 상황이 됐습니다. 이로 인해 양사의 실적 반등이 예상되며,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한국 반도체 업계는 다시 한번 실적 상승의 기회를 맞이할 가능성이 큽니다.
반도체 업계는 올해 1분기를 저점으로 실적 반등을 준비하고 있으며, AI 메모리 수요 증가와 범용 메모리의 가격 상승이 맞물려, 하반기부터는 더욱 강한 실적 회복이 예상됩니다. 이번 트럼프 정부의 관세 부과 논의는 반도체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치겠지만, 한국 반도체 업체들은 이미 AI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진 만큼, 앞으로도 강력한 경쟁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고율 관세와 관련된 논란 속에서도,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AI 메모리 시장을 주도하며 실적 반등을 이끌어낼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범용 메모리 시장의 회복과 함께, 국내 반도체 생태계는 향후 수년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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