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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버핏도 칭찬" 가짜 영상으로 자화자찬…"손 떼!" 전국서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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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지난 4일 오전 자신의 SNS인 '트루스 소셜'에 동영상 하나를 공유했습니다.

"트럼프는 이달 들어 주식시장을 20% 폭락시켰는데, 이는 의도된 겁니다. 그래서 워런 버핏도 '50여 년간 본 최고의 경제적 움직임'이라고 말한 것입니다."

주식 폭락은 다 트럼프가 의도한 것이고, 투자의 달인 워런 버핏도 최고라고 말했다는 건데 버핏 측은 즉시 '가짜 뉴스'라고 반박했습니다.

버핏이 CEO로 있는 버크셔 해서웨이는 즉시 성명을 내고 "현재 소셜미디어에 버핏의 발언이라는 내용이 유포되고 있다"며 "이는 모두 허위"라고 밝혔습니다.

버핏은 별도로 CNBC를 통해 "거짓 소문이 순식간에 퍼질 수 있는 시대에, 잘못된 정보를 없애고 싶다"며, 5월 3일 연례 주주총회 전까지 시장이나 관세 등에 대한 어떠한 논평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버핏은 지난 1일 미국 CBS와의 인터뷰에서 "관세는 어느 정도 전쟁 행위"라며 트럼프의 상호관세에 비판적 견해를 보였습니다.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 이후 뉴욕증시에서는 이틀 동안 6조 6천억 달러, 약 9600조 원이 증발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모든 미국산 수입품에 34%의 보복관세를 발표했고 유럽연합도 최대 50%의 보복관세를 표결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자택이 있는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의 가족 소유 골프장에서 주말을 보냈고 미국 전역에서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일방적 국정운영에 반대하는 시위가 1천2백 건 이상 열렸습니다.

'핸즈 오프' '손을 떼라'는 구호를 앞세운 이번 시위에서 참가자들은 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취재 : 조지현, 영상편집 : 김인선,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조지현 기자 fortu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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