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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證 “네이버, 안정적 실적에 낮은 주가... 장기 투자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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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7일 NAVER에 대해 불확실성이 큰 증시 상황에서 기업 평가 가치(밸류에이션)가 낮아 투자 매력이 높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투자 의견 ‘매수(Buy)’와 목표 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네이버의 전 거래일 종가는 19만7800원이다.

네이버 로고./네이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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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 증시 상황에서 안정적인 실적과 낮은 밸류에이션 부담은 충분히 매력적”이라며 “현 주가 레벨에서는 장기적인 관점으로 서서히 사모아 나갈 것을 권고한다”고 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네이버가 1분기 매출액 2조7800억원, 영업이익 507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1%, 15.6% 오른 수치다. 영업이익은 시장 추정치(5218억원)에 부합한다.

네이버가 올해도 무난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게 정 연구원 판단이다. 그는 “서치플랫폼은 검색광고를 중심으로 안정적으로 매출이 늘어나고 커머스(상거래) 또한 신규 앱 출시 효과와 6월부터 적용되는 수수료 인상 효과가 반영돼 하반기로 가면서 성장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AI)과 관련된 신사업을 통해 낮은 기업 평가 가치(밸류에이션)를 끌어올리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봤다. 정 연구원은 “새롭게 출시한 AI 브리핑 등 신규 AI 서비스에서 성능과 관련된 이슈가 꾸준히 불거지는 만큼 다양한 고성능의 대형언어모델(LLM)을 활용해 서비스 퀄리티를 높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아울러 “AI의 기술 발전은 장기적으로 네이버와 같은 국내 기업들에 새로운 시장과 기회의 장을 열어줄 것”이라며 “AI와 관련된 결과물들의 성과가 점점 중요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은서 기자(johe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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