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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농식품부, ‘공공 배달앱 통합포털’ 구축…수수료,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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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수료 부담 낮춰 소상공인 지원 강화

    헤럴드경제

    서울 시내에서 대기 중인 배달 기사 모습.[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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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농림축산식품부가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공공 배달앱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통합 포털을 구축했다. 수수료 부담을 낮춘 공공 배달앱 이용률을 높여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공공배달 통합 포털은 검색창에 ‘더(the)외식’ 누리집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공공배달 통합 포털에서는 전국 곳곳의 공공 배달앱을 내려받을 수 있다. 회원으로 가입하지 않아도 된다.

    농식품부는 한 달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통합 포털을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통합 포털 출범을 계기로 공공 배달앱에서 음식을 주문한 5만명에게 선착순으로 3000원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또 공공 배달앱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공모전도 열어 수상자에게는 농식품부 장관상과 최대 2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TV, 아파트 엘리베이터, 블로그 등에서 홍보 동영상을 내보낼 예정이다. 현재 12개 시도, 35개 시군구에서 12개 사가 공공 배달앱을 운영하고 있으나, 소비자 인지도가 높지 않아 외식업주와 소비자의 이용률이 낮다.

    외식업계는 배달앱 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해 공공 배달앱 활성화를 요청해 왔다.

    현재 전국 12개 시도 35개 시군구에서 12개 업체가 공공 배달앱을 운영하고 있으나, 낮은 인지도 탓에 외식업주와 소비자 모두 이용률이 높지 않은 상황이다.

    주원철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공공 배달앱은 중개 수수료가 0∼2%로 민간 배달앱(2∼7.8%)보다 훨씬 저렴하고 광고 수수료도 없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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