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임대아파트, 내 집 마련을 위한 최적의 주거사다리이자 대안으로 떠올라
서울 용산 남영역 롯데캐슬 헤리티지 투시도. 포애드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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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최근 아파트 분양가가 상승한 가운데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제도 시행을 앞둬 분양가 상승이 가속화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으로 거주가 가능한 장기임대주택이 관심을 받고 있다.
7일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올해 2월 말 기준 전국 민간 아파트 3.3㎡당 분양가는 1901만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7.4%(131만원) 상승했다. 특히 서울의 경우 같은 기간 16.92%(639만원) 올라 4420만원을 기록했다.
오는 6월부터는 30가구 이상 민간 아파트에 제로에너지 건축물 5등급 인증이 의무화된다. 제로에너지 인증이 시행되면 단열재, 고성능 창호, 태양광설비 등을 도입해 효율을 높여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제로에너지 인증 의무화에 따른 공사비 증가 폭을 전용면적 84㎡ 기준 가구당 약 130만원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건설업계에서는 최소 300만원 이상이 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장기임대주택은 임대료 상승이 제한적이라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에 거주할 수 있으며 최대 10년간 안정적인 주거가 가능하다. 또 일반 주택과 달리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임대 기간 동안 취득세, 재산세, 종부세 등의 세금 부담이 없다.
우암건설도 이달 용산구 서계동 일원에 청년안심주택 '어반허브 서울스테이션'의 임차인을 모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0층 1개동 전용면적 20~35㎡ 총 265가구 규모이며 이 중 민간임대 물량 152가구를 공급한다. 지하철 1호선, 4호선, GTX-A, 공항철도가 지나는 서울역 역세권 입지를 갖췄으며, 종로, 여의도 등 업무지구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두진건설은 동대문구 장안동 일원 청년안심주택 '장안동 하트리움의 추가 임차인을 모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개동 전용면적 18~36㎡ 총 28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추가 모집하는 민간임대 물량은 39가구다.
제일건설은 제주 제주시 건입동 일원에 '제주 중부공원 제일풍경채 센트럴파크' 일부 세대를 장기일반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5층, 12개 동, 728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66㎡ 75세대가 민간임대 물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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