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BJ 출신 문신 제거 과정 공개
조두팔의 왼쪽 팔. 오른쪽은 문신 제거 1차 시술을 받고 약간 부은 모습이다. [조두팔 유튜브채널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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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팔에 문신을 해 ‘조두팔’이란 이름으로 활동하는 한 여성 유튜버가 문신을 지우면서 “죽을 것 같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젊은 시절 세 보이려고 한 문신은 모두 3차 시술에 걸쳐 1년 반이 걸려야 다 지울 수 있는 등 제거 과정은 간단치 않았다.
아프리카TV BJ 출신이자 두 아이의 엄마인 조두팔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 문신한 걸 “후회한다”면서 문신 제거에 나섰다.
조두팔. [조두팔 유튜브채널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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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왼쪽 팔에는 어깨 부위부터 손목 부위까지 꽃과 잎, 줄기 등이 가득한 속에 여우 한 마리가 고개를 내밀고 있는 모습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
조두팔은 “지금 보면 그냥 후회한다. 어쨌든 많이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지우려고 한다”면서 “(지우는 데) 시간이 1년 반 정도 걸린다고 한다”고 전했다.
[조두팔 유튜브채널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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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술을 마친 조두팔은 “진짜 이렇게 아플 줄 몰랐다”며 “지금까지 한 수술 중에 제일 아프다. 이게 무슨 느낌이냐면, 팔이 한쪽이 그냥 너무 아프다. 진짜 죽을 것 같다. 말로 표현이 안 된다, 너무 아프다”고 털어놨다.
그는 “1회차 다 지웠다. 고통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며 울컥했다. 집에 돌아와서도 팔을 움직일 때마다 고통을 호소하며 진통제를 먹었다.
다행히 고통은 오래가지 않았다고 한다. 다음 날 조두팔은 “팔이 붓긴 했지만 아프지는 않다”면서 “이제 팔도 잘 구부려진다”고 했다.
2001년생인 조두팔은 3살 연상 남편과 결혼해 2022년 첫째 아들을, 2024년 둘째 아들을 각각 출산했다.
그의 유튜브채널 구독자는 41만여명이다. 해당 영상에는 “아이를 키우면서 진정한 어른이 된 거 같다”, “아이를 위해서라도, 미래를 위해서라도 지우는 건 정말 잘한 선택”, “많이 아플텐데 정말 강한 사람이구나라고 느낀다” 등 응원 댓글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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