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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증시 폭락 진정되며 하루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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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관세 전쟁 공포로 블랙먼데이를 겪은 우리 증시는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코스피 ,코스닥 양 시장 모두 2%대 상승 출발했지만, 장중 상승폭은 다소 축소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수빈 기자.

[기자]

네, 전날 새파랗게 질렸던 국내 증시가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코스피는 오늘(8일) 전장 대비 2.28% 오른 2,380선에 개장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로 1%대 오름폭을 보이는 가운데 개인이 사들이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별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실적에 장중 3%대까지 올랐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유상증자 규모 축소 소식에 장중 7%대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도 2%대 상승 출발해 장중 오름폭을 소폭 키우며 670선에 다가서기도 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관세 관련 뉴스가 혼재된 상황 속에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는데요.

여전히 관세 이슈 하나하나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전날 코스피는 관세 충격에 5% 넘게 급락하며, 8개월 만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는데요.

외국인의 기록적인 투매로 지수가 크게 하방 압력을 받았습니다.

오늘은 전날 폭락분을 일부 만회하면서 투매가 진정된 분위기인데요.

지수의 추가적 하락 가능성이 작아지며 공매도 거래대금도 소폭 줄었습니다.

한편 전날 30원 이상 급등했던 원·달러 환율은 1,460원대 후반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문주형)

#코스피 #코스닥 #개장 #환율 #삼성전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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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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