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 1분기 일반분양물량 추이. 부동산R114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양주역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 투시도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파이낸셜뉴스] 올해 1분기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이 1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8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에 분양한 일반분양 물량은 총 1만2358가구로 3만5215가구를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는 지난 2009년(5682가구) 이후 16년 만에 가장 적은 기록이다.
지난 1월 5947가구를 분양하며 전월(1만2316가구) 대비 절반 이하로 줄어든 아파트 분양 물량은 2월 2371가구로 다시 절반 넘게 줄었다. 3월에는 4040가구로 소폭 증가했지만 이 역시 2월을 제외하면 2023년 2월 이후 약 2년 새 최저치다.
서울은 2월에 482가구를 분양한 것이 1분기 분양물량의 전부다. 경남, 전남, 제주는 같은 기간 단 한 가구도 공급하지 않았다.
그야말로 '역대급' 공급 감소에 올해 분양시장이 크게 요동칠 전망이다. 특히 전국 분양시장의 분위기를 주도해온 수도권 물량이 대폭 감소하면서 새 아파트 품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한 전문가는 "유례없는 공급 가뭄으로 인해 새 아파트를 기다리는 수요층의 선택지가 크게 줄어들었고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도는 그만큼 증가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가격 경쟁력과 입지적 강점을 갖춘 단지라면 좋은 성적을 거둘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새 아파트 공급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신규 공급을 앞둔 단지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양주역을 통해 청량리역까지 급행 이용 시 30분대면 도착할 수 있고, 급행 기준 한 정거장 거리인 의정부역에는 GTX-C노선이 개통예정으로 삼성역까지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경기양주 테크노밸리(예정), 회천도시첨단산업단지(예정) 등 대규모 산업단지도 인근에 조성된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서는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를 4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용인 남사(아곡)지구 7BL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7개동 전용면적 84㎡~182㎡, 총 660가구로 조성된다.
같은 용인에서 대우건설이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 총 2,043가구 규모며, 앞서 완판된 1단지와 합쳐 총 3724가구의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이룬다.
인천 부평구에서는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이 시공하는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이 4월 분양 예정이다. 지상 최고 45층, 2,475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39~96㎡ 124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