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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혼잡한 지하철서 대놓고 마약흡입…런던이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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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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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지하철에서 한 남성이 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대놓고 코카인을 흡입해 충격을 안겼다.

7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한 남성이 런던 지하철에서 퇴근 시간대에 크랙 코카인을 흡입했다.

크랙 코카인은 코카인을 가열하여 흡입하는 형태의 마약이다. 이는 중독성과 위험성이 매우 높아, 영국 보건당국에서도 가장 위험한 A등급(Class A) 마약으로 분류했다.

부작용으로는 심장마비 위험 증가, 망상, 환각, 불안, 폭력성 증가, 폐 손상, 호흡곤란 등이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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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격자는 “처음에는 남성이 노숙자인 줄 알았다“며 “남성 앞에 앉아 있던 몇몇 승객이 냄새 때문에 자리를 뜨는 것으로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가 작은 금속 파이프에 불을 붙이며 이상한 행동을 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덧붙였다.

처음에 목격자는 남성이 술에 취한 줄 알고, 그에게 다가가 ”여기서 그러면 안 돼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곧바로 그가 마약에 취해있다는 사실을 눈치챘다.

남성은 멍한 표정을 한 채 지하철에서 끊임없이 가래침을 뱉었다. 지하철을 내린 승객들은 런던 교통국 직원에게 이를 신고했다.

런던 교통공사(TFL)는 “사건 발생 시간은 혼잡 시간대로, 다수의 승객이 현장을 목격한 상황이다.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치안 강화를 할 것”이라 예고했다.

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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