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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이 극심한 혼란으로 힘든 시기를 보낸 국민들을 위로하고 상처를 치료하자는 취지로 대종사급 스님들이 참여하는 법회를 연다.
조계종은 오는 14~20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 앞 특설무대에서 ‘국난극복과 마음치유를 위한 담선대법회’를 봉행한다고 8일 밝혔다. 법회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발원했으며, 조계사와 조계종 미래본부, 전국선원수좌회가 함께 봉행한다.
담선대법회는 고려 시대부터 국가 차원에서 3년마다 개최한 법회의 명칭이다. 대종사급 스님들이 함께 법회를 진행하는 것은 불교계에서도 드문 일이다. 박희승 한국명상지도자협회 사무총장은 이날 조계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담선대법회는 태조 왕건이 후삼국을 통일하면서 민심이 불안하고 갈등이 신할 때 이를 치유하고자 3년마다 진행했던 법회”라며 “최근에 국가적으로 너무 어려운 일을 겪은 국민들의 마음이 불안하다. 선사들이 선의 지혜로 국민들의 마음 치유하는 법석을 마련하는 게 의미 있겠다는 스님들의 뜻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번 법회는 <육조단경>을 교재로 진행된다. <육조단경>은 당나라 승려이자 중국 불교 선종의 6조인 혜능 선사의 설법을 담은 경전이다. 조계종은 혜능의 법호인 조계에서 그 이름을 따왔다.
첫날인 오는 14일에는 백담사 조실 영진스님, 15일에는 석종사 조실 혜국스님, 16일에는 송광사 방장 현묵스님, 17일에는 백양사 수좌 일수스님, 18일에는 축서사 조실 무여스님, 19일에는 상원사 선원장 의정스님, 20일에는 해인사 방장 대원스님이 각각 법회를 진행한다. 15일 법회를 제외한 모든 법회는 오후 3시에 시작된다. 15일은 오전 11시에 시작한다.
윤승민 기자 me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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