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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늘 "채원빈, 끌어당기는 묘한 매력 있어…유해진은 스윗" ('야당') [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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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야당' 강하늘./사진제공=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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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늘이 유해진, 채원빈과 호흡한 소감을 말했다.

8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영화 '야당'에 출연한 배우 강하늘을 만났다.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이다. 극중 강하늘은 마약 세계의 정보를 국가 수사기관에 비밀리에 제공하는 내부자 야당 이강수 역을 맡았다.

함께 호흡을 맞춘 유해진, 채원빈에 대해 강하늘은 "실제 유해진 선배님은 구관희 검사 캐릭터와 정반대다. 너무 잘 챙겨주시고 스윗하다. 스윗하다는 게 충청도식 묵직한 울림이다. 저를 후배, 동생으로 생각해주는 게 아니라 동료처럼 생각해줬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촬영 현장에서 내가 많이 앵겨 붙었다. 유해진 선배님이 혼자 집중하고 싶어하는 시간이 있는데, 그때는 최대한 멀리 떨어져 있는다. 후반부에 구관희 캐릭터가 극적으로 치닫는 부분이 많아서 후반부 촬영 때는 가까이 못 간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강하늘은 "'야당' 촬영 전까지는 채원빈 씨를 잘 몰랐다. 어느날 감독님이 테스트 촬영을 보고 계셨는데, 내가 어떤 영화냐고 물어봤다. 해외에서 한 다른 작품을 보는 줄 알았다. 원빈 씨가 실제와 다르게 카메라 안에 있을 때 묘한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더라"고 감탄했다.

'야당'은 오는 4월 16일 개봉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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